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매드포갈릭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연말이 되서 2주만에 또 방문 한 것인데요, 평소와 같이 상암동 방송가 MBC신사옥 옆 MBC몰 프라자 2층에 있는 매드포갈릭으로 갔습니다.
방문전에 예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예약을 받지 않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이브라면 저녁때 자리가 없었을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당일인데다가 그 날이 일요일이라
'사람 좀 많으면 기다지리 뭐..'라는 생각으로 예약없이 갔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구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매장 내에 자리는 거의 찬 상태였습니다.
주문 메뉴
저희는 초등학생 1인 포함 3명이 방문하였고,
오늘 주문한 메뉴는
- 씨푸드 토마토 수프 위드 갈릭 브래드 스틱(Seafood Tomato Soup with Garlic Bread Stick), 24,800원
- 허브 립아이 스테이크(Herb Ribeye Steak) 300g, 64,300원
- 스파이시 명란 오일 파스타(Spicy Myeongran Oil Pasta), 26,500원
- 골든 바질 부리타 피자(Golden Basil Burrata Pizza) 27,800원
입니다.
씨푸드 토마토 수프 위드 갈랙 브래드 스틱은 2주 전 방문 때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이 괜찮아서, 이번에 다시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이 처음 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갈릭브레드 스틱이 위에 올려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갈릭 브레드 스틱을 치워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해산물 토마토 수프입니다.
가리비가 가운데 있고, 홍합, 오징어, 바지락 등의 해산물이 들어있고, 조개모양의 파스타가 들어있습니다.
조개모양의 파스타를 '콘낄리에'라고 부르던데,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스타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양이 조개처럼 생겨, 해산물 파스타와 모양이 잘 어울리네요.. ㅎ
저번 방문에서는 스틱브레드를 추가하였는데, 오늘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빵을 추가로 주문하려고 했던 이유는, 토마토 수프 소스에 찍어먹으려고 했기 때문인데,
점원에게 물어보니, 양념이 안된 그냥 빵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먹었습니다.
갈릭 브레드 스틱은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먹으면,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맛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스파이시 명란 오일 파스타입니다.
매드포갈릭에 여러번 왔었는데, 가장 많이 주문한 파스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맛이 검증되어있어서, 새롭게 시도할 메뉴가 없을 때 주문하는 파스타입니다.
명란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는 음식은 아마도 없을것이라 생각할만큼 저는 명란을 좋아합니다.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골든 바질 부라타 피자입니다.
저는 피자를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저희 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하였습니다.
아이가 먹기 적당히 달달하며, 매운맛은 전혀 없어서, 아이와 같이 올 때 주문하기 적당한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허브 립아이 스테이크 입니다.
주문 시, 고기의 사이즈를 고를 수 있습니다.
허브 립아이 스테이크의 기본 고기 사이즈는 200g인데(49,800원), 200g은 살찍 부족합니다.
그래서 14,500원을 추가하여 300g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허브 립아이 스테이크, 고기 사이즈별 가격
- 립아이 200g : 49,800원
- 립아이 300g : 49,800원 + 14,500원 추가 = 64,300원
- 립아이 400g : 49,800원 + 29,000원 추가 = 78,800원
립아이가 무쇠그릇에 지글지글하는 소리와 함께 나오고, 로즈마리, 타임, 월계수, 허브버터, 마늘, 양파, 감자 등이 하나의 그릇에 나옵니다.
저번에 먹었던 브뤠셀 스프라우트 토네이도 채끝 스테이크보다는 허브 립아이 스테이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가족은 매드포갈릭을 자주 방문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쿠폰 때문인데요,
2022년 연초에 사 놓은 프리미엄패키지 50% 할인권을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약관 7번에 보면, 12월 24일, 12월 25일에는 사용 불가라고 합니다. ㅠㅠ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쿠폰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여.. 잠시 맨붕이 빠졌으나...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143,400원을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ㅜㅜ
일년에 딱 두번 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라니... ;;
앞으로 한달간은 컵밥과 라면으로 버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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