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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궁금~

상암동 삼겹살 목살 고기집 추천 일미락 고기 구워주는 맛집

상암동에 '일미락'이라는 고기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맛집인데요,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고, 

직원이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맛집이라서,

힘들게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되고, 같이 오신 분들과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상암일미락 기본정보

  •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맛집
  • 한줄평: 내부도 넓고, 발효목살 맛이 매우 훌륭함. 재방문 가능성 매우 높음
  • 대표메뉴: 발효목살(22,000원 160g / 100g 당 13,750원)
  • 영업시간: 12:00 ~ 23:00 쉬는 날 없음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장 따로 없음
  • 룸 없음
  • 인근건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한샘상암사옥, 중소기업DMC타워


일미락 상암점은 첫 방문이었고, 저희가 방문한 날은 2023년 1월 1일 12:00였습니다.

일미락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집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 차를 가져갔습니다.

네이버에 영업 중이라고 쓰여 있긴 하지만, 1월 1일 점심부터 영업을 할까 싶어 매장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전화를 매우 빨리 받으시더니, 영업한다고 하더군요.. ㅎ

그래서 차 타고 후딱 와보니.. 

저희 말고도 1월 1일 점심부터 고기를 먹는 사람이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역시 맛집인가 봅니다.

저희는 아이를 동반하고 방문하기 때문에,

고깃집 같은 시끄러운 곳은 평일이나 주말저녁보다는 주말 점심을 주로 이용합니다.

저희 같은 사람이 많은지,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도 애들이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ㅋ

메뉴 및 음식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가는 음식점에서는 대표메뉴를 고르거나, 메뉴판에서 가장 위에 있는 것을 고릅니다.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것은 통삽겹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상암일미락은 발효목살이 맛있다고 하여, 3,000원씩이나 더 비싸지만, 발효목살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에서 고기의 가격 및 무게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

  • 통삽겹살 19,000원 /160g / 100g당 11,875원
  • 통목살 19,000원 /160g / 100g당 11,875원
  • 발효목살(소금누룩) 22,000원 / 160g / 100g당 13,750원 (저희가 주문한 것)
  • 발효양념돼지갈비 22,000원 / 300g  / 100g당 11,875원
  • 고추장삼겹살 19,000원 / 160g / 100g당 11,875원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에는 소음, 젓갈, 파채, 고추장, 파김치, 와사비, 상추겉절이 등이 나옵니다.

고기를 먹을 때 중요한  쌈채소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메뉴판을 다시 보시면, '제철모둠쌈'이라고 3,000원에 판매합니다.

저는 쌈을 잘 싸 먹지 않는 타입이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발효목살]

발효목살을 주문하면 목살과 양파, 버섯, 호박, 마늘, 백김치, 고추가 나옵니다.

발효목살
발효목살 2인분 320g

그리고 트러플오일, 소금, 바베큐소스도 같이 나옵니다.

트러플오일-소금-바베큐소스
트러플오일-소금-바베큐소스

직원이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기 때문에, 힘들게 고기를 굽지 않아도 돼서 매우 좋습니다.

특히 저희와 같이 아이랑 같이 고기집을 온 경우에는,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하고, 뜨겁기 때문에 항상 부모가 아이를 조심시켜야 하는데,

고기에 신경쓰지 않고, 아이에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직원-고기구워줌
직원-고기구워줌

드디어 고기가 다 구워졌습니다.

목살이 유명하다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고기를 먹어보았는데요,

고기완성
고기완성

음~~!!  맛이 아주아주 훌륭했습니다.

통목살이기 때문에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잘라주는 두께도 약간 두꺼운 편인데요,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고기를 씹었을 때 돼지고기지만, 육즙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기가 매우 부드러웠고, 고소함과 담백함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트러플오일과 바베큐소스를 찍어먹어 보았습니다.

목살을 트러플 오일을 찍어놓으면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말에 의하면 고기 먹다가 느끼해질 때 바베큐소스를 찍어먹으라고 알려주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계속 고기를 먹다가 약간 느끼해질 때쯤 바베큐소스를 찍어먹으면, 바베큐소스의 상큼함이 느끼한 맛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바베큐소스를 찍어먹는 것은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고기 본래 맛이 워낙 좋기 때문에, 초반부처 소스를 찍어먹으면은 고기에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치찌개도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9,000원이고 돼지고기, 두부 등이 들어있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김치찌개
김치찌개

[일미락의 단점]

고기가 두꺼워 굽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직원이 알아서 구워주니까, 같이 온 일행하고 이야기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쌈채소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고, 주문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의 경우, 돈이 추가로 나가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눈치 안 보고 쌈채소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 저는 오히려 괜찮았습니다.

상추 등 쌈채소가 추가비용 없이 제공되는 곳은 더 달라고 하면 눈치 보이잖아요.. ㅋ

 

 내부 및 주차

일미락-내부
일미락-내부

상암일미락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회식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입니다.

다만 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따로 없습니다.

평일 저녁의 경우, 웬만하면 대중교통으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의 경우는 저희처럼 점심 때는 차가 별로 없고,  주차단속을 안 하기 때문에,

근처 골목길에 그냥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건물에 딸린 주차장은 대기하는 손님의 대기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미락-대기장소

오늘은 돼지고기 목살로 유명한 상암일미락을 처음 방문했는데요,

지금까지 먹어본 돼지고기 목살 중 거의 탑으로 꼽힐 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서 좀 특별한 날 그리고 부모님과 고기집을 갈 때 정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