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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지난 5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493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병원성대장균입니다.(발병원인이 밝혀진 경우에 한정) 그 이유는 세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운데, 우리나라 여름철이 그 조건에 맞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병원성대장균-식중독-월별-발생-추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월별 발생 추이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별로 아래의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공통

  •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
  • 보관할 때 냉장 또는 냉동보관
  • 즉석식품  또는 남은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충분한 온도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

 

김치

  • 온도가 높고 습한 여름의 경우, 겉절이, 열무김치와 같은 덜 숙성된 김치류보다는 숙성된 김치나 열을 가하여 조리한 볶은 김치가 안전

 

채소

  • 집단급식소에서 상추, 샐러드와 같이 가열하지 않은 채소를 제공할 경우, 해당 채소를 염소 소독액(100ppm)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수돗물로 충분히 헹군 후, 채소를 절단하여 제공하거나 조리할 것
  • 조리한 채소는 바로 섭취하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바로 냉장 보관할 것

 

복합조리식품

  •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조리할 때, 칼, 그릇, 도마 등으로 인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서 달걀, 고기 등을 준비하는 원재료용 요리 도구와 달걀지단, 시금치 무침 같은 조리된 음식용 요리 도구로 구분해서 사용할 것

 

고기

  • 다짐육은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이상)하여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할 것
  • 냉장고에 고기를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아 핏물이 용기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고, 냉장고의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할 것
  • 고기의 핏물이 냉장고 내부에 묻었다면 즉시 세제와 염소 소독액을 사용하여 제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채소를 충분히 세척하지 않거나, 채소를 세척 후 냉장보관하지 않고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세척 전보다도 세균수가 더욱 증가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고기류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는 여름철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