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ON)국민소통 개통한다는데, 뭐가 다른걸까?

온(ON)국민소통

2022년 8월 5일부터 국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인 온(ON)국민소통(www.onsotong.go.kr)이 개통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신문고는 들어본 것 같은데 온(ON)국민소통은 또 뭘까요?

온(ON)국민소통은?

온(ON)국민소통은 국민 참여, 소통의 창구로서 ‘온 국민이 소통한다’, ‘국민과의 따뜻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국민과 정부사이에 소통의 채널이 항상 켜져(ON) 있어야 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온(ON)국민소통은 없던 것이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광화문1번가’라는 이름으로 국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광화문1번가는 2017년 전 정권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개설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입니다.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개편에 따라 온국민소통으로 변경됩니다.

 

 

온(ON)국민소통은 무엇이 다른가?

온(ON)국민소통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능이 보강되었습니다.

•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공모전 심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이 시행하는 모든 공모전 내용을 알림
• 온라인 공청회를 단독으로 개최 가능(기존에는 현장공청회와 별도로 단독으로 온라인 공청회를 할 수 없었음)
• 여러 가지 참여플랫폼에 올라온 제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제안  플랫폼과 연계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생각함, 국민신문고 등은 어떻게 될까?

2022년 4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생각함’, ‘국민신문고’, ‘광화문1번가’ 등 운영주체별로 각각 운영되고 있는 국민 소통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온(ON)국민소통도 그 추진과정에서 나온 것 같은데요, 다른 플랫폼과의 통합이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런 사이트들을 다 알지도 못하고, 사이트 간의 차이가 뭔지도 잘 알지 못합니다, 어딘가에 청원을 올리려고 하면 전 정부에서 홍보를 많이 했었던 청와대 국민청원이나, 국민신문고 정도를 떠올릴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청원을 올리려고 할 때, 똑같은 청원 내용을 청와대에도 올리고, 국민신문고에도 올리고, 도청, 시청에도 올리게 됩니다. 청원자도 힘들고, 그 행정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중복이 너무 많네요.
공약에서 언급한 대로 국민소통플랫폼이 온(ON)국민소통이든 무엇이든 하나로 통합이 되어 간결하게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