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놀 수 있는 곳, 남해 동천 물놀이장 후기

남해 동천 물놀이장을 갔다 왔습니다.

해수욕장을 가자니 사람이 많을 것 같고, 바다의 해파리, 거친 해초류, 이물질 등이 걱정될 때, 아이가 어려서 굳이 바다까지 갈 필요 없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남해 동천 물놀이장을 소개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남해 동천 물놀이장 기본정보

• 운영기간: 2022년 7월 15일~, 운영기간 유동적, 방문 전 전화 문의 필요, 010-6557-0059
• 운영시간: 10:00~17:00
• 비가 올 경우 개장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비가 올 것 같은 경우 전화문의 필수
• 가격: 입장료 1인 5,000원, 평상 대여료 20,000원(평상대여 필수) 
• 평상 개수: 약 35개
• 주차장 있음
• 외부음식 반입 가능, 배달음식 가능, 작은 매점 있음
• 수영장 깊이: 50cm ~ 120cm, 가장 깊은 곳의 깊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턱 정도 됨
• 근처 관광지: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 위치: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1128

https://place.map.kakao.com/27053522

동천물놀이장

 

물놀이장 내부

물놀이장 입구입니다.

입구

물놀이장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

 

물놀이장입니다.  저희는 평일 낮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장의 길이는 25m~30m 정도 되어 보였고, 폭은 10m 정도 됩니다.

사람만 많지 않으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놀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얕은 곳의 깊이는 50cm로 초등학교 저학년 무릎 정도였고

가장 깊은 곳의 깊이는 120cm로 성인의 가슴 정도, 초등학교 저학년 턱 정도까지 옵니다.

물놀이장의 물은 깨끗해 보였습니다.

물은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물의 온도는 햇빛이 강하게 있는 낮이면 놀기 적당한데,

날이 좀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조금 춥겠더라고요.

하지만 춥다는 것도 발열 능력이 좀 떨어진 어른들의 생각이고..

애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잘 놉니다..

물놀이장

 

물놀이장

 

 

대여가 필수인 평상입니다.

대여 가격은 2만 원이고, 이용시간제한은 없습니다.

평상 크기는 4인 가족이 앉아서 쉬기에는 충분한 사이즈였습니다.

돗자리는 무료로 빌려줍니다.

평상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가 하나 있습니다.

안전요원이 한 명 배치되어있어서,  유아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문한 날은 어느 정도 운영하다가 나중에 바람을 뺀 후 철거하더라고요.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에어바운스 운영시간이 끝난 건지는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에어바운스

 

 

튜브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에어컨이 하나 있습니다.

튜브의 바람을 뺄 수 있는 기계는 없습니다.

 

 

 

매점

매점 입구입니다.

외부음식을 가져오거나 치킨, 중국음식, 음료수와 같은 배달음식 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가격도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매점

 

 

매점 내부에는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있습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기 있는 라면, 과자들이 있었으며,

밖에서 먹을 것을 사 올 수 있으므로,

먹고 싶은 과자나 라면이 있는 경우, 방문하기 전에 큰 마트에서 사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점내부

외부에서 사 온 라면을 먹을 경우, 라면 한 개 당 뜨거운 물 비용 500원을 받습니다.

저희는 내부 매점에 라면이 있는 것을 모르고, 라면을 밖에서 사 왔는데,

매점에서 사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탈의실 및 샤워장

탈의실 및 샤워장입니다.

샤워장은 크지는 않고 대략 6~8명 정도 씻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지만 않으면 그럭저럭 씻을만합니다.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탈의실 입구

탈의실 및 샤워장

총평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이가 어린 가족이라면, 굳이 바닷가까지 갈 필요가 없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장료와 평상 대여료가 있긴 하지만, 외부음식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고, 배달음식도 가능하므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래가 있는 해변과 비교해서 모래에서 놀 수 있는 즐거움이 없긴 하지만,

땡볕에 있지 않아도 되므로 덜 덥고, 샤워장, 주차장 등이 가까워 해변가 대비 상대적으로 편하게 놀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영업시간이 유동적이고,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니,

영업을 하는지, 평상에 자리가 있는지를 전화로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