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카페 할로브리즈, 길 찾기는 힘든데, 찾은 보람은 있는 곳

저는 현재 남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해에는 가족이 살고 있어서, 매년  최소 한두 번은 오는 곳입니다.

오늘은 남해 카페 할로브리즈(hallobrise)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내돈내산이므로 제 맘대로 쓰겠습니다.

 

할로브리즈 기본정보

• 영업시간: 10:00~21:00(라스트오더 20:30), 금요일·토요일은 22:00까지 영업 
• 위치: 남해 독일마을 근처(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122번 길 131-6)

 

 

어떻게 가야하는지 네이버도 모른다 

남해는 대중교통이 잘 안 되어있어서 차를 타고 다닙니다.

할로브리즈는 독일마을 근처에 있는 곳인데,

일단 네이버지도로 찍은 뒤 차를 타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내비게이션으러 할로브리즈를 찍고 가면 그 근처 큰길까지만 가고, 카페까지 갈 수 없습니다.

길을 잘 모르면, 카페 근처 큰길만 빙빙 돌게 될 것입니다.

네비게이션이 못 찾는 이유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 길을 내비게이션이 못 찾습니다.

저야 남해 자주 오니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근처까지 간 다음,

이 곳일 것이다! 라는 느낌이 오는 골목으로 들어갔더니, 다행히 할로브리즈가 나오더라고요!

할로브리즈를 내비게이션으로 찾는 방법은 그 근처 카페인 '남해온'을 찍고 오는 것입니다.

'남해온'이라는 카페는 내비게이션으로 찍으면 찾아갈 수 있고요,

'남해온'까지 오면 할로브리즈 표지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있는 작은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커다란 할로브리즈가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찾은 보람이 있다

넓고 깨끗한 내부

힘겹게 카페를 찾아서 들어와 보면 '찾은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일단 내부가 넓으며, 깔끔하게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테이블 간격도 충분히 넓어서, 옆 테이블의 방해를 받지 않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할로브리즈 1층 내부

2층 내부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있으며,  층마다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10며2층 내부

 

빵

저희가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인기 있을 만한 빵의 종류였고,

저희는 빵을 2개를 구매했는데, 맛도 괜찮아서, 다른 빵도 맛이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시원한 바다뷰

1층 및 2층, 루프탑에서 바다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제가 방문한 날은 7월 말임에도 날씨가 그리 덥지 않고, 바닷가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저희는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바람 살살 불고, 그늘 밑에 앉아있었는데, 뷰도 좋고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다뷰

루프탑의 정면은 바다를 향하여 있고, 오른쪽에는 독일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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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브리즈를 보며 든 생각

찾기는 좀 힘들었지만,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매우 만족스러워서 독일마을 근처에 올 일이 또 생긴다면, 재방문의 의사가 강하게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여 주문을 했는데, 커피가 한잔 덜 나오는 실수가 있었는데,그러한 과정에서도 직원분들 또한 매우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오지랖을 좀 떨어보자면,이렇게 넓고, 내부 테이블 간격도 넓고, 매우 잘 꾸며져 있고, 뷰도 좋은데...과연 커피랑 빵을 팔아서 수익이 많이 날까?? 라는 주제넘은 걱정도 좀 들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