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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궁금~

서울 북가좌동 만두가 더 맛있는 '맛있는 칼국수' 후기

서울 불광천을 따라서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광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가 북가좌동에 오면 사람들이 항상 줄 서있는 칼국수집이 있어서 어떤 집일까 궁금했었는데요, 이름도 '맛있는 칼국수'입니다. 오늘 그 칼국수집이 정말로 맛이 있는지 방문하여 확인해보았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맛있는 칼국수 기본정보

  • 영업시간: 월~토 11:00 ~ 20:30 (일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주메뉴: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들깨칼국수, 수제왕만두
  • 주차장 없음
  • 매장 내부 좌석수는 약 40개
  • 위치: 서울 서대문구 불광천길 150

https://place.map.kakao.com/8738908

 

맛있는칼국수 본점

서울 서대문구 불광천길 150 (북가좌동 345-27)

place.map.kakao.com

 

칼국수와 보리밥 그리고 김치

메뉴는 아래와 같은데요,

요즘같이 다 물가가 오르는 때에 바지락칼국수 1인분에 10,000원이면 비싼 건 아닌거겠죠? ㅠㅠ

아이까지 3명이 방문하였는데, 제가 칼국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칼국수 3개는 너무 많을 것 같고, 아이가 만두를 먹고싶다고 하여 바지락칼국수 2개에 수제왕만두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맛있는 칼국수는 이름처럼 칼국수집인데,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고, 딱 적당하게 바지락, 팥, 들깨 3가지 종류의 칼국수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타 음식으로는 팥죽, 왕만두가 있는데 주변에 주문한 음식은 대부분 칼국수 종류더라구요. 


다른 칼국수집과 마찬가지로 보리밥과 김치 2종이 제공됩니다.

김치는 그때그때 겉절이로 만드는 것 같은데, 매장에 구석에 생배추가 쌓여있었습니다.

보리밥과 김치
보리밥과 김치

테이블 옆에 소금, 설탕 그리고 기름이 있었습니다. 보리밥에 기름을 넣어 드시면 고소한 맛과 좀 더 부드럽게 보리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만두 6개가 먼저 나왔습니다.

피의 두께는 적당했고, 바로 먹기 적당할 정도로 따뜻하게 잘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칼국수보다는 만두를 더 맛있게 먹었는데, 만두의 소에 들어간 각종 재료가 아삭아삭 하면서 깊은 맛을 내서 맘에 들더라구요.

만두
만두


만두를 어느 정도 먹고 있을 때,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녹색의 칼국수 면이 향긋한 향을 내고 있었고, 해감이 잘 된 바지락도 적당히 잘 익어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칼국수를 테이블에서 육수를 끓인 후, 면을 익히고 먹는 집도 많이 있는데,

맛있는 칼국수는 주방에서 끓이고 딱 먹기 적당할 때 나옵니다.

칼국수가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고, 불이든 인덕션이든 끓이는 과정이 없어서 더운 여름에도 상대적으로 테이블이 덥지 않았습니다.

양은 성인 둘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맛은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것이 충분히 이해될 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 및 외부

매장 내부의 좌석은 약 40개 정도 되는 중간 정도의 크기입니다.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테이블 간의 간격은 보통이었습니다.

바닥에 앉는 좌석은 없고, 전부 의자에 앉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바닥에 앉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내부
매장 내부

매장 외부는 평범하게 생겼는데, 맛있는 칼국수 전용으로 주차할 곳은 딱히 없는 것 같았습니다.

굳이 차를 가져온다면 맛있는 칼국수 앞 도로에 하든지, 뒤쪽 골목에 해야 할 것 같은데,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외부
외부

맛있는 칼국수는 불광천 바로 옆에 있는데, 불광천은 북동쪽으로는 백련산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상암동이 있습니다.

맛있게 칼국수를 드시고, 날씨만 좋다면 불광천 산책하면서 소화를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