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후 쓰레기 처리방법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김치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서 김장을 해야 할 김장철이 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배추와 무, 그리고 곱게 갈아진 빨간 고춧가루와 굴, 새우젓 등의 다양한 재료가 준비됩니다. 오늘은 김장 후 김장쓰레기 처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구분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그고, 맛있는 수육도 먹고 마지막으로 뒷정리를 해야 할 시간도 옵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만큼 쓰레기도 많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김장쓰레기를 검은 봉지에 담아서 버리면 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자연에서 나온 김장재료이지만, 쓰레기 처리를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얼핏 생각해서는 재료가 대부분 무, 배추 등 음식물이므로 음식물로 전부 버리면 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장쓰레기 종류에 따라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할 것과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절임용 배추류, 양념 등입니다.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로 취급되는 것은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은 배추, 무, 파, 마늘 등을 다듬은 김장쓰레기 및 육류의 털, 뼈, 어패류 껍질 등입니다. 이런 종류는 일반쓰레기이므로,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구 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음식물 쓰레기
종 류	ㆍ배출,무,파,마늘 등을 다듬은 김장쓰레기 ㆍ육류의 털 및 뼈, 어패류 껍질 등	절임용 배추류, 양념 등
방 법	일반종량제 봉투에 배출	음식물종량제 봉투에 배출

김장 후 남은 재료 중 갑각류, 어패류 등의 뼈를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배추, 무, 파 등 등 다듬은 채소는 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관공서에 채소 쓰레기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하는 이유를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지자체마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의 용량은 정해져 있는데요, 김장철에는 일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들어온 음식물쓰레기를 일시에 처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부패로 인한 오염 및 감염, 냄새 등이 심하게 나기 때문에, 소각을 해서라도 빨리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장쓰레기-처리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