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기차여행으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오전에 국립중앙과학관에 도착하여 점심과 저녁 모두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먹었습니다. 5층 한밭대 식당은 푸드코트 형식이라, 다른 음식점에서 사서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대전신세계백화점 한밭대식당
-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0m로 걸어서 3분 거리
- 신세계백화점 5층에 있음
- 한밭대 식당에는 일식 돈카츠, 베트남 쌀국수, 수제버거, 분식, 덮밥,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 있음
국립중앙과학관에 오전에 도착하여 관람하다가, 11시 반쯤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점심 먹기에는 약간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덕분에 자리를 쉽게 잡을 수 있었고, 복잡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백화점에 가면 이 정도 시간에도 음식점에는 항상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는데, 백화점에서 나름 쾌적하게 식사를 해본 적이 오랜만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밭대 식당에서는 직원의 음식을 테이블로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음식을 다 먹은 후, 치우지 않고, 그냥 놔두면 직원께서 치워주십니다.
본인이 가져다가 먹고, 퇴식구에 반납하는 시스템에 익숙하다다가, 직원이 가져다주고 음식도 자리에 놓고 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음식을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사실 별것 아닌데, 오랜만에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니 참 편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생각해보니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거의 사지 않고, 코로나 때문에 백화점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다보니,
'백화점에서 오랜만에 식사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심 때 한밭대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은 햄버거 세트, 매운 쌀국수, 일본식돈까스였습니다
음식은 새 음식점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 그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음식은 호시카츠의 히레카츠정식(17,500원)이었습니다.
제가 돈까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기 음식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음식의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점심 때 히레카츠에 너무 감명을 받아서, 저녁에 한번 더 먹었습니다. ㅋ
저녁 때 주문한 것은 로스히레카츠정식(19,500원)입니다.
로스히레카츠도 역시나 아주 감명 깊었습니다.
고기에 두께가 두껍고 육즙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소하면서, 숙성이 잘 되어 고기의 깊은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스히레카츠는 안심과 등심이 같이 나와서, 두 부위를 비교해가며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등심보다 안심이 더 맛있더군요.. 아마 안심이 맛있다고 느끼는 분이 좀 더 많을 겁니다. ㅋ
호시카츠의 단점은,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온다는 것??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의 조리시간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다른 조리방식의 음식과 조리시간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시카츠가 인기가 많은 것도 음식이 늦어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호시카츠의 음식이 괜찮아서 서울의 지점이 어디 있나 찾아봤는데, 청담점에 하나 있고 대전에 하나, 이렇게 전국에 매장이 두 개 있었습니다.
만약에 서울 집 근처에 매장 있었다면 아마 한번 더 방문했을 것 같습니다.
호시카츠가 한밭대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에 신세계대전 점을 오게 된다면 호시카츠는 아마도 한 번 더 방문할 것 같습니다.
호시카츠 다음으로 맛이 있었던 음식은 베트남 쌀국수였습니다.
베트남 음식점인 반미프엉에서는 매운 소곱창 쌀국수(13,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의 맛은 매운맛이 강하게 나고 베트남 음식의 향이 강하게 났으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맛있게 먹었는데, 많이 먹다 보니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져 나중에는 약간 힘들었습니다.
저는 매운맛을 잘 먹는 편도 아니고, 즐기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소곱창의 고소한 맛과 베트남 음식의 향과 맛을 깊게 느껴져서 저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고수와 같은 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만약 강한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음식을 즐기기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의 아이가 먹은 음식은 버거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비티디버거 입니다.
저희 아이가 감자튀김을 좋아하여 비티디버거 세트(16,5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버거가 조금 작아보일 수도 있는데, 작지는 않습니다.
비티디버거 내부에는 토마토, 베이컨, 치즈, 패티 등이 있습니다.
저희 아들이 햄버거를 다 먹는 바람에 저는 맛도 보지 못해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남김없이 다 먹는 걸 보니 맛있게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 주문한 음식은 위에서 말한 로스히레카츠정식(19,500원)과 숯불 대창 소보로 덮밥(16,500원), 리코타치즈 깻잎 떡볶이(9,800원) 입니다.
숯불 대창 소보로 덮밥은 탄광이라는 음식점에 있는 메뉴입니다.
탄광의 주메뉴는 함박정식입니다.
대창 덮밥은 느끼함을 잡는 것이 핵심인데요, 구운마늘슬라이스와 마늘종을 넣어 대장 덮밥에 느끼함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반찬으로는 와사비와 부추, 깍두기를 놓아 대창 왕의 느낌을 해소하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분식사우라는 곳에서 리코타치즈 깻잎 떡볶이를 주문하였습니다.
떡볶이는 맛이 나쁘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제가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않기 때문에 그런지, 딱히 끌린다거나 한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옆 건물에 있는 38층 스타벅스를 갔었습니다 거기서 뷰가 좋다고 하길래, 커피를 마시면서 좀 쉴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매장은 별로 크지 않은데,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5층으로 다시 와서 스타벅스 리저브점에 갔습니디.
38층 스타벅스 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사람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높은 견물이 없어서, 5층도 나름 뷰가 괜찮았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나 스타벅스 등 스타벅스 리저브 등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신다면, 신세계백화점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와 당일치기 KTX 기차여행 추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과학관 미래 기술관
'나들이 궁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천체관측 달 목성 토성을 볼 수 있는 아빠와 함께 달보기 후기 (0) | 2022.12.03 |
|---|---|
| 아이와 방문한 통닭파스타 합정역 아우룸 내돈내산 후기 (0) | 2022.11.20 |
| 아이와 당일치기 KTX 기차여행 추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과학관 미래기술관 (0) | 2022.11.14 |
| 아이와 당일치기 KTX여행 - 로봇을 볼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이용정보 후기 창의나래관 (0) | 2022.11.14 |
| 자리에서 스테이크를 구워주는 신촌 현명식당 내돈내산 후기 (0) | 2022.1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