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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궁금~

아이와 방문한 통닭파스타 합정역 아우룸 내돈내산 후기

합정역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 아우룸(Aurum)을 방문하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를 데리고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노키즈 아님) 


딜라이트스쿼어 교보문고를 갔다가 아이와 갈 수 있는 딜라이트 스퀘어의 음식점은 다 가본 것 같고, 새로운 곳을 찾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통닭이 있는 파스타가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아우룸 기본정보

  • 통닭파스타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 아이와 방문 가능(노키즈 아님)
  • 이탈리아 음식점인데 피자는 없음. 파스타, 라자냐가 주메뉴
  • 딜라이트 스퀘어에서 걸어서 2분 거리, 합정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거리(300m)
  • 주차장 없음
  • 영업시간: 월~일 11:30 ~ 24:00
  • 브레이크타임: 평일 - 15:00 ~ 17:00 / 주말 - 브레이크타임 없음

 

 메뉴


아우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파스타와 라자냐는 있지만 피자는 없습니다.

저는 피자보다는 파스타를 훨씬 더 좋아해서, 파스타에 집중한 아우룸의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우룸-메뉴
아우룸-메뉴


저희는 아이 포함 3명이 방문하였으며, 주문한 메뉴는

  • 통닭 크림 파스타 27,000원
  • 홈페이드 라자냐 19,000원
  • 모르타델라 햄과 버터 소스로 만든 리가토니 파스타 19,000원

입니다.


아우룸의 음식은 전반적으로 짜지 않으면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홈메이드 라자냐(19,000원)]

라자냐
라자냐

라자냐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이른 저녁시간인 낮 4시 30분이었는데,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셨는지, 엄청 빨리 나왔습니다.


라자냐의 소스는 고기와 토마토의  새콤한 맛을 베이스로 한 홈메이드 느낌이 나는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라자냐의 소스 맛이 살짝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자냐-단면
라자냐-단면

라자냐는 대략 4겹으로 올려져 있고, 토마토소스, 고기, 치즈 등이 적절하게 들어있습니다.



[리가토니 파스타(19,000원)]

리가토니 파스타를 오랜만에 먹었는데, 리가토니 파스타가 쫄깃쫄깃하게 잘 익었고, 소스와도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에 꽈리고추가 들어있는데, 살짝 매운맛이 나긴 하지만, 매운 맛 세기로 따지면 중하 수준의 매운맛입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라면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이고, 저희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오늘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리가토니 파스타였습니다.


제 생각에도 오늘 음식 중 가장 맛이 있었던 것은 리가토니 파스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리가토니 파스타면을 샀습니다. 주말에 파스타 소스 만들어야겠네요.. ㅋ



[통닭 크림 파스타(27,000원)]

통닭크림파스타
통닭크림파스타

아우룸에서 통닭 파스타가 가장 특이한 메뉴입니다. 다른 곳에 잘 없는 메뉴이다 보니, 통닭 파스타를 주문하는 테이블이 많습니다.


크림파스타에 정말 튀긴 통닭 한 마리가 나옵니다.

통닭이라 포크 등으로 먹기는 어렵고, 손으로 잡고 뜯어야 합니다.


맨손으로 통닭을 잡고 뜯을 수는 없으니, 비닐장갑을 줍니다.

비닐장갑을 왼손에 끼고, 오른손으로는 포크를 들고 통닭을 잡고 드시면 됩니다.


닭은 매운맛에 약간 들어가 있는, 염지 되어 있는 닭입니다



통닭 크림 파스타의 장점은,


파스타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스타는 남자가 배부르게 먹기에는 양이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요, 통닭파스타는 통닭이 한 마리 들어있어서, 남자라도 이 파스타 하나면 충분히 배가 부릅니다.

통닭 크림 파스타의 또 다른 장점은, 음식의 온도가 장시간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통닭 크림 파스타는 뜨거운 무쇠팬에 나오는데요, 무쇠팬의 온도가 높아 통닭도 처음에는 무지 뜨겁습니다. 


무쇠팬 덕문에 온기 보존 시간이 길어, 닭을 뜯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파스타의 온기가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그래서 크림 파스타임에도 소스가 굳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통닭 크림 파스타의 장점

  • 통닭이 한 마리 있으므로 남자도 배부르게 파스타를 먹을 수 있음
  • 무쇠팬에 음식이 나와 장시간 음식의 따뜻함이 유지됨


통닭 크림 파스타의 단점

  •  비닐장갑을 손에 끼고 뜯어야 하므로, 먹기 불편함

전체-음식
전체 음식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아우룸 내부는 크기가 큰 편은 아닙니다. 


내부는 대략 25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가 크지 않아, 식당 내부에 시끄러운 단체손님만 없다면, 아늑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우룸-내부
아우룸-내부


 옆 테이블과는 붙어 있는 자리가 있는데 칸막이가 있습니다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 재질로 되어있는데요, 방음효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옆 테이브의 대화 소리에 크게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칸막이
칸막이


합정역에서 400m 거리, 걸어서 4분이며, 딜라이트 스퀘어에서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이고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있습니다.

아우룸-외부
아우룸-외부

토요일 이른 저녁(16:30)에 방문하여 예약 없이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더라도 몰리는 시간대만 피하면 웨이팅 없이 합정역 근처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