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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궁금~

맛, 가성비, 깔끔함을 갖춘 연남동 심원 후기(내돈내산)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심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다 장어 덮밥 정식이었는데, 맛과 가성비 그리고 매장의 깔끔함을 동시에 갖춘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이므로, 객관성없이 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말씀드립니다.

 

 

심원 기본정보

  • 장어덮밥을 주 메뉴로 하는 깔끔한 일식집
  • 영업시간: 11:30~21:00
  • Break Time: 15:30~16:30
  • Break Time 전 Last Order :14:30 / 마감 전 Last Order : 20:00
  • 휴뮤일: 매주 월요일
  • 주차장: 가게 앞에 2대 정도 가능한 주차장이 있으나 오픈시간이 아니면 주차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음
  • 매장 크기: 11인석, 닷지(바) 스타일의 테이블 
  • 추천 메뉴: 바다 장어 덮밥 18,000원
  • 위치: 연남동,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7

 

추천 메뉴 - 바다장어 덮밥

일요일 11:30분 아침 첫 손님으로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예약 시 메뉴도 주문해야 하는데, 바다장어 덮밥과 카이센동을 주문하였습니다.

 

 

심원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일식으로, 민물장어 덮밥, 바다장어 덮밥, 카이센동, 토리동으로 총 4개로 단순합니다. 

심원-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을 봤을 때, 음식의 종류가 많은 매장보다는 몇 가지 메뉴로 단순화 되어있는 음식점을 좀 더 선호합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그 메뉴에 집중을 하였고, 그 메뉴에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저희는 메뉴도 미리 예약을 한 상태이고, 도착도 가장 먼저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그날 손님 중 가장 먼저 음식을 받긴 했지만, 11:30분부터 기다려서 11:55분쯤 음식을 받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 앞에 보면 음식에 대한 짧은 설명이 있고, 장어덮밥 드시는 방법이라고 안내문이 있습니다.

장어덮밥-맛있게먹는-법
장어덮밥-드시는-방법

<장어덮밥 드시는 방법>

  1.  장어와 밥을 따로 덜어 본연의 맛을 음미합니다.
  2. 감태에 장어와 밥, 와사비를 올려 싸서 먹습니다.
  3. 생강과 깻잎을 넣고 감태를 찢어 같이 섞어서 먹습니다.
  4. 따로 덜은 후, 녹차장어육수를 부어서 말아먹습니다.

이 매장에서 그렇게 추천하고 있으니, 저도 그렇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두개입니다. 카이센동과 바다장어 덮밥. 아래 사진은 카이센동입니다.

카이센동
카이센동

카이센동에는 참돔, 참치, 단새우, 아나고, 게살, 이쿠라, 교쿠, 해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쿠라는 연어알, 교쿠는 계란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게알은 추가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주문한 바다장어 덮밥입니다.

바다장어덮밥
바다장어덮밥

바다장어 덮밥에는 바다장어가 맨 위에 올려져 있고, 장어 아래에 밥이 들어있습니다.

 

심원에서 추천한대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1.  장어와 밥을 따로 덜어 본연의 맛을 음미합니다.

바다장어덮밥-장어만먹기
바다장어덮밥-장어만먹기

장어가 탱글탱글하고 양념도 짭조름하게 잘 배어 있습니다. 맛있게 장어를 먹었습니다. 

 

장어 아래 밥이 들어있는데,  장어와 따로 먹으라고 했으므로, 밥만 먹어 보았습니다.

바다장어덮밥-밥만먹기
밥만먹기

 

2. 감태에 장어와 밥, 와사비를 올려 싸서 먹습니다.

감태에싸먹기
감태에싸먹기

감태에 장어, 밥, 와사비를 올리고 싸먹기를 하였습니다.  장어의 맛, 양념된 밥의 맛, 상큼한 와바시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저는 감태에 싸 먹는 것이 맛이 가장 좋았습니다.

 

 

3. 생강과 깻잎을 넣고 감태를 찢어 같이 섞어서 먹습니다.

생강과 깻잎, 감태를 찢어 넣었습니다.

바다장어덮밥-섞어먹기전
바다장어덮밥-섞어먹기전

섞은 후인데, 비주얼은 역시 섞기 전이 좋네요... 

바다장어덮밥-생강-깻잎-섞은후
바다장어덮밥-생강-깻잎-섞은후

 

깻잎, 생강 맛이 추가되었습니다. 감태에 싸서 먹을 때 보다 강렬함이 추가 되었습니다.

바다장어덮밥-섞어먹기
바다장어덮밥-섞어먹기

맛의 강도는 높아졌지만, 감태에 싸서 먹는 것이  맛은 좀 더 나았습니다.

 

4. 따로 덜은 후, 녹차장어육수를 부어서 말아먹습니다.

바다장어덮밥-녹차장어육수-말아먹기
바다장어덮밥-녹차장어육수-말아먹기

물병에 육수로 추정되는 것이 나오는데, 말아먹어보았습니다. 음...  먹는 방법 중 가장 마지막이라 어떤 맛일까 기대를 좀 했는데... 괜히 육수에 말아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먹는 방법이 틀렸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께 물어볼까 했는데, 바빠 보여서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매장 내부 및 외부

심원 매장 내부입니다. 

심원-내부
심원-내부

내부는 닷지(바) 스타일로 되어있으며 11명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주방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은 있지만, 일행이 아닌 옆사람과의 거리가 다소 가까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원의 내부 주차장입니다. 가까이 붙여 주차하면 2대 정도 주차할 수는 있는데,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 않으므로, 걸어서 오시든지, 다른 곳에 주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발렛을 해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심원-주차장
심원-주차장

아침 첫 손님으로 온다면, 주차장에 주차를 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총 평

심원의 첫 방문이었는데요, 바다장어 덮밥은 맛을 고려하여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바다장어 덮밥의 가격은 18,000원으로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장어라는 재료가 비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고, 다른 곳에서 먹어본 장어 덮밥과 비교하여 맛이 훌륭했기 때문에, 저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메뉴를 고를 때, 민물장어 덮밥을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가격이 29,000원으로 비싼 편이라.. 그 정도 가격이면 아무래도 맛에 대한 기준치가 많이 높아질 것 같아서 민물장어 덮밥을 고르지 않았습니다.  사실 민물장어든 바다장어든 특별히 선호하는 것은 없었고, 둘 다 좋아합니다.. ㅋ 비록 민물장어 덮밥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식사 후, 바다장어 덮밥을 고른 것에 대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방문의 의사가 강하게 있고, 아마도 조만간 재방문을 할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FhAdphjy